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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성 탐방[이현규]

중국 만리장성 탐방[이현규]
입력 1988-08-01 | 수정 198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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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만리장성 탐방]

    ● 기자: 여기는 만리장성입니다.

    마치 거대한 용이 살아 숨쉬 듯 장성은 중국 대륙 위의 찬 고비를 돌아 멀리멀리 길게 뻗어 나갔습니다.

    인공위성에서 보면 육안으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유일한 인조물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중국인들이 조상들에게 진실로 감사해야 할 위대한 유산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의 중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국을 찾는 외국인은 물론 대륙의 타지 사람들도 북경에 오면 제일 먼저 찾는 세계적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 쉬샤오티엔(정성 관리인): 개방정책으로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만리장성에 오는 관광객은 평일에 70만, 주말에는 80만평이나 됩니다.

    ● 기자: 만리장성은 2천 2백년 전 진시황제가 유목 민족인 흉노에 침입을 막기 위해 30만명의 군병과 수백만명의 농민을 강제 동원해 쌓은 것으로 너비 6.5m, 높이 6m이고 발해만으로부터 멀리 서쪽 감숙성의 화곡관 까지 무려 6천km를 이어졌습니다.

    개방전인 76년만에도 300명에 불과했던 외국 관광객인 작년에는 100만명. 금년에는 200만명으로 중국은 크게 늘려 잡고 있습니다.

    올해 특히 서울올림픽 관광객을 유치할 속셈도 큽니다.

    만리장성에서 MBC뉴스 이현규입니다.

    (이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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