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원하절상, 임금인상 등 수출요건 악화에도 국내 수출 호조[고대석]

원하절상, 임금인상 등 수출요건 악화에도 국내 수출 호조[고대석]
입력 1988-08-01 | 수정 1988-08-01
재생목록
    [원하절상, 임금인상 등 수출요건 악화에도 국내 수출 호조]

    ● 앵커: 원하절상과 노사분규 등으로 수출요건이 계속 나빠지고 있는데도 지난달 수출이 작년 7월보다 22.8% 신장되는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대석 기자입니다.

    ● 기자: 상공부가 오늘 잠정 집계한 7월중 우리나라의 수출은 51억 8천 7백만 달러로 작년 7월에 비해 22.8% 늘어났습니다.

    이것은 원하절상과 임금인상. 그리고 원자재의 가격 상승 등 수출여건의 지속적인 악화에 따라 지난 3월 2일에 신장률이 둔화되어 왔던 수출이 지난 6월부터 회복세를 보인 뒤 상승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7월말까지의 수출 실적은 323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256억 5천 백만 달러보다 26.1%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원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 증가율은 이보다 낮아서 7월은 10.3%. 1월부터 7월까지는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수출 신용장 매도액은 7월중에 34억 8천 8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하는 데에 있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수입은 44억 7천만 달러로 작년 7월보다 23.3%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7월 중 무역 수지는 7억 천 7백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MBC뉴스 고대석입니다.

    (고대석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