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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5공화국비리조사특별위원회, 11일부터 현장 조사 실시[김성우]

국회 5공화국비리조사특별위원회, 11일부터 현장 조사 실시[김성우]
입력 1988-08-09 | 수정 198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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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5공화국비리조사특별위원회, 11일부터 현장 조사 실시]

    ● 앵커: 국회측 5공화국에 있어서의 정치권력형 비리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일해재단과 청남대 등 조사대상 5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기자: 국회 5공비리 특위는 오늘 오전과 오후에 걸쳐서 간사회와 전체 회의를 잇따라 열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해재단 청남대 비룡대 전관 전 대통령의 선친묘역 그리고 전남 고지사 공관 가운데 대통령의 전용 시설 등 5군데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5공비리특위는 오는 11일부터 사흘동안 성남. 대전. 합천. 광주 등지를 방문해서 관계자와 현지 주민들의 증언을 듣고 다음주 중에 제출될 정부 측의 자료를 검토해서 진상을 규명하게 됩니다.

    그런데 민정당 측은 당초 청남대는 청와대 시설이 일부이고 공안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현장 조사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정했지마는 민정당의 5공비리 특위원들이 별도의 대책 회의에서 당당하게 조사를 실시하자고 정함으로서 야당 측의 요구대로 청남대를 현장 조사하자는데에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전체 회의에서 이기택 위원장은 야권 단독으로 출국금지 요청안을 무리하게 처리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함으로서 민정당 측의 재발방지 요구를 받아들여서 특위를 정상화시켰습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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