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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국 국무성, 적군파 테러 우려[이득렬]

미국 국무성, 적군파 테러 우려[이득렬]
입력 1988-08-21 | 수정 198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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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성, 적군파 테러 우려]

    ● 앵커: 미국 국무성은 서울올림픽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 북한보다는 일본 적군파의 움직임이 더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득렬 특파원입니다.

    ● 기자: 미국은 현재까지 가지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북한이 올림픽 기간 중 테러를 행사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웃 국무성의 고위 소식통은 오늘 북학은 원래 서울올림픽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작년 11월 29일 KAL기를 폭파시켰으나 현재는 소련. 중국 및 세계 대다수의 공산국가가 서울올림픽의 참여하고 있어서 테러를 하고도 견딜 수 있는 입지가 없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차원에서 작년 9월부터 한국과 미국이 테러에 관한 정보의 교환. 테러 방지 훈련. 기타 군사적 대비를 전기적으로 해 오고 있다고 밝히고 동시에 한국과 일본이 올림픽의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 안보회의를 갖는 등 한미를 3국의 횡적 관계가 올림픽이 끝날 때가지 계속된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성은 최근의 정보에 의하면 북한보다는 지난 1970년의 생겨난 일본 적군파의 동태가 현재로서는 더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그 리더인 오사모 마르꼬가 작년 11월에 체포되었으나 현재 약 40명의 적군파 요원이 아시아의 각 도시에 잠복해 있으면서 서울 잠입을 기도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올림픽의 안전 문제와 북한과 적군파의 동태. 그리고 한국과 미국 일본의 삼각 대비책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월요일 아침 워싱턴에서 공식으로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워성턴에서 MBC뉴스 이득렬입니다.

    (이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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