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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서울올림픽 성화 인수단 아테네 공항 도착[서정훈]

서울올림픽 성화 인수단 아테네 공항 도착[서정훈]
입력 1988-08-21 | 수정 198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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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올림픽 성화 인수단 아테네 공항 도착]

    ● 앵커: 오는 23일에 채화될 서울올림픽 성화 인수단이 오늘 오후 2시 20분에 아테네 공항에 도착되었습니다.

    현지에서 서정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기자: 서울올림픽의 성스러운 불꽃을 밝히기 위한 성화 인도 특별 전세기. KE-19885호가 오늘 무사히 이곳 아테네 공항에 안착했습니다.

    공식 대표단과 종합 공성단. 시립 무용단 등 성화 인수단을 태운 대한 항공 특별 전세기가 도착한 이곳 아테네 공항은 곧바로 장갑차 등 중무 장원 안전요원들이 특별 권계를 편 가운데 아테네 주재의 교민들의 북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아테네 한인 교회와 한인 학교 학생들은 300여명의 교민들은 그리스기를 흔들며 전세기가 착륙하면서부터 대대적인 환영 인사를 벌여 조국에서의 올림픽 행사에 넘치는 감동을 억누르지 못했습니다.

    ● 이종은 특별기 기장: 성화 봉송에 대해서 특별기를 맞게 되고 우리가 직접 조종을 해서 저희 인생의 큰 자랑거리이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희정 교민: 평생에 한 번 맞을 수 있는 기쁨이고요.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감회가 깊습니다.

    여기서 탈 비행기를 보니까 너무너무 기뻐요.

    ● 기자: 이와 함께 비행장에는 무장 군인과 장갑차 등이 상엄한 경기를 펼쳤고 니콜라우 그리스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나와 우리의 인수단을 맞이했습니다.

    공식 대표단은 공항을 빠져 나와 곧바로 기자 회견을 가졌습니다.

    김옥진 사무 총장은 오늘 회견에서 12년만의 세계 축제를 위한 서울올림픽 성화 채화 준비에 천리없이 지원을 해 준 그리스 올림픽 위원회와 그리스 정부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성스러운 올림픽의 불꽃을 서울까지 봉송하는 감격 또한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성화 봉송단은 오늘 곧바로 올림피아로 떠나 내일 리허설을 갖게 됩니다.

    아테네에서 MBC뉴스 서정훈입니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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