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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서울 총회장 표정[김석진]

국제올림픽위원회 서울 총회장 표정[김석진]
입력 1988-09-15 | 수정 198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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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올림픽위원회 서울 총회장 표정]

    ● 기자: 제24회 하계올림픽의 개최지로서 서울을 결정했던 81년 9월 바덴바덴의 감격.

    그로부터 꼬박 7년이 지난 오늘 IOC 서울 총회에는 94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로서 노르웨이 릴리하머시를 결정했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의 영광을 안게 된 릴리하머시 유치단은 투표 결과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표를 던져준 각국 IOC 위원들에게 흥분을 억누르지 못한 채 벌써부터 대회 개최지를 알리느라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 탕게라스(노르웨이 대사): 매우 기쁘다.

    확신을 갖고 최선을 다했으며 결국 해냈다.

    ● 기자: 지난 11일 본부 호텔에 홍보 안내소를 설치한 4개의 후보 도시들은 국왕과 수상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동원돼 적극적인 로비활동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습니다.

    특히 릴리하머시는 92년 동계올림픽을 프랑스의 알베르빌시에 애석하게 내준 뒤 이번에 브룬투란트 여수상을 비롯한 대규모 정부 유치단을 구성하고 서울에서 맹렬한 홍보활동을 폈습니다.

    인구 20만의 아담한 농업 도시 릴리하머시는 노르웨이 국토 중앙에 위치한 네 번째로 큰 도시로써 수도 오슬로와 함께 행정과 교육, 통신, 상업, 스포츠의 중심지로 발전해왔습니다.

    릴리하머시는 그 동안 동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3,5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알파인 시설과 각종 스케이트장을 건설하며 대회 준비시설을 갖춰놓았습니다.

    MBC뉴스 김석진입니다.

    (김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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