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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 장애자복지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윤종범]

노태우대통령, 장애자복지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윤종범]
입력 1988-09-15 | 수정 198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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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대통령, 장애자복지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

    ● 앵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장애자 복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대통령 자문기구로 발족한 장애자복지대책위원회 위원들에게 대학 입시라든지 사생활 등에서 장애자가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장애자 복지정책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종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천명기 한국 사회복지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9명의 장애자복지대책위원에게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한 뒤 대학 입시에서 필기시험에 합격됐는데도 신체검사에서 장애자를 불합격시키는 등 입시에 있어서의 장애자에 대한 차별이나 불이익을 철폐토록 하라고 장애자복지대책위원에 임명된 장경부 문교부차관에게 강력히 지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학 입시 등 교육과정에서의 장애자 차별 철폐는 물론이고 교육 내용에 있어서도 장애자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 인식을 어릴 때부터 바로 잡아주는 교육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장애자 입장에서도 장애자가 정상인과 조금도 손색이 없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장애자가 학교나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 없이 삶의 보람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선진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장애자복지대책위원회는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정책을 입안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장애자를 위한 정책을 만들 때는 반드시 장애자를 참여시켜 장애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정책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윤종범입니다.

    (윤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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