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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NHK 한국인 앵커 지미혜씨. 프랑스 TF-1 앵커 강한경양[윤영무]

NHK 한국인 앵커 지미혜씨. 프랑스 TF-1 앵커 강한경양[윤영무]
입력 1988-09-15 | 수정 198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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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K 한국인 앵커 지미혜씨. 프랑스 TF-1 앵커 강한경양]

    ● 앵커: 선수들의 메달 경쟁 못지않게 세계 방송사들의 뉴스 경쟁도 치열합니다.

    일본 NHK와 프랑스 TF-1은 한국인 여성 앵커를 내세워서 자국의 시청자들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인 여성 앵커를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프라자호텔 4층에 마련된 NHK 특별 스튜디오에서 NHK 위성 뉴스캐스터인 요시노리 이마이 씨와 함께 뉴스를 진행하는 지미혜 씨.

    재일교포 2세로 일본에서 살다가 현재는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는 29살의 만학도 아가씨입니다.

    또렷한 발음과 섬세하고도 날카로운 한국 올림픽 분석에다가 빼어난 미모로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네 시간 동안 방송되는 이 뉴스 프로그램이 결코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앵커인 이마이 씨의 말대로 일본에서의 지미혜 씨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 지미혜(NHK 여성앵커, 29): 제가 아시안 대회에서 처음에 그냥 통역으로 NHK에서 일을 했는데 1년 전에 10월달부터인가 캐스터 해서 하게 됐거든요.

    ● 기자: 지미혜 씨와 같은 여성 앵커로 올림픽 소식을 전하는 강한경 양.

    우연찮게 프랑스 방송사의 눈에 들어서 88 서울올림피아드라는 프랑스 생방송 프로그램의 여성 앵커로 발탁이 됐습니다.

    ● 강한경(TF-1 앵커, 24): 굉장히 행운이었고 또 제가 불어를 한다는 거에다 불란서 측에서도 제가 한국적인 그런 미를 가졌다는 생각을 하신 모양이예요.

    ● 기자: 거의 완벽한 언어 구사, 한국인이란 친밀감, 이들의 등장은 올림픽 기간 동안 각종 올림픽 뉴스를 준비하고 있는 다른 방송사의 관심거리입니다.

    MBC뉴스 윤영무입니다.

    (윤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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