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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청, 새 선박 건조 허용[이선재]

해운항만청, 새 선박 건조 허용[이선재]
입력 1988-11-28 | 수정 198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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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항만청, 새 선박 건조 허용]

    ● 앵커: 해운산업이 오랜 불황에서 헤어나 올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따라 해운당국은 지금까지 억제해왔던 새 선박 건조를 허용하는 등 해운업체에 대한 규제를 풀기로 했습니다.

    이선재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 기자: 해운항만청은 오늘 해운기술원에서 있은 해운 정책 토론회에서 업체들의 새 선박건조와 중고선박 도입 자유화 요구에 대해 자기 시늉에 의한 자금조달로 짓는 선박건조는 허용하되 선복과잉의 우려가 있는 중고선 도입은 계속 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맹기 회장(한국 선주협회): 유통망도 늘고 이렇게 하니까 선박 획득방법을 조금 더 자유롭게 업자들의 선택의 폭을 좀 넓혀서 필요할 때 즉각적으로 그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역시 역이용해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송희연 원장(한국 해운 기술원): 해운경기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내년에는 조금 해운경기가 좋지 않아질 것도 우리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어선까지는 아니지만은 신조선에 관해서는 총략적 으로 묻지 말고 장기물량이 확보된 그러한 광탄 선이나 컨테이너선 같은 것은 수입을 터주는 게 좋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기자: 해운항만청은 앞으로 해운산업의 흑자 기조를 정착시키고 기존선박 회사의 재무구조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 오는 91년까지는 해운업에 신규면허를 내주지 않을 방침입니다.

    해운항만청은 그러나 92년부터는 신규면허의 허용과 함께 현재 북미와 유럽, 한일, 동남아 중동 등 5개 항로를 근해와 원양항로 2개로 묶어 이 가운데 한 개 항로를 업체들이 택해서 자유경쟁에 나서도록 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선재입니다.

    (이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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