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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영동 해안 지방 대설 경보[정영식]

영동 해안 지방 대설 경보[정영식]
입력 1989-01-14 | 수정 198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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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 해안 지방 대설 경보]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데스크 손석희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 허문도 씨의 출국이 세인들 입에 많이 오르내렸습니다.

    벌써 나간 지 보름이 지났다는데 검찰 수사를 한다 안한다 했던 것부터가 모양이 우습게 됐습니다.

    국회 광주 특위는 여야가 서로 등을 돌린 상태인데 여기에 국방장관의 특위 운영과 관련한 서한이 날아들어서 한동안 덜컹거릴 것으로 보입니다.

    첫소식 전해드립니다.

    요즘 전국에 내린 눈이 영동지방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 영동 해안 지방에는 또 대설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기방에는 30CM가 넘는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릉 문화방송의 정영식 기자가 눈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기자: 대설 경보 속에 영동 해안 지방에는 최고 30CM가 넘는 폭설이 내려 교통에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번 강원 산간에 1M가 내린 폭설에 이어 오늘 오전부터 영동 해안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 4시 30분 대설주의보가 대설 경보로 바뀌면서 강릉에 최고 33CM를 비롯해 속초에 23CM, 대관령 22CM, 그리고 삼척에 13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영동 해안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자 시내 거리는 한산함을 보였으며 강릉을 중심으로 일부 시외버스 노선이 불통되고 강릉과 서울을 잇는 대한항공의 오후 운항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강원 산간 지방에는 비교적 적은 눈이 내렸으나 영하의 기온 속에 노면이 빙판을 이뤄 영동 고속도로 대관령 구간과 한계령과 진부령 등을 통행하는 각종 차량들이 통행에는 큰 어려움은 없으나 평상시보다 30분에서 1시간 씩 연착되고 있습니다.

    한편 강릉지방 기상대에서는 앞으로도 영동 해안지방은 최고 20CM 정도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강릉에서 MBC뉴스 정영식입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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