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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 금년 임금인상계획과 최근 노사분규에 대한 시작[장두연]

기업인들 금년 임금인상계획과 최근 노사분규에 대한 시작[장두연]
입력 1989-04-07 | 수정 198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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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인들 금년 임금인상계획과 최근 노사분규에 대한 시작]

    ● 앵커: 이어서 기업들의 올해 임금인상 계획과 최근의 노사분규에 대한 시각은 어떤지 장두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기자: 올해 우리 기업들은 임금을 15%정도 올릴 계획입니다.

    임금 인상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10~14%정도 올리겠다고 대답한 기업이 전체의 45.2%, 15~19% 까지 올리겠다는 기업은 18%로 나타나서 15% 전후로 임금을 인상하겠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10%미만은 24%, 20%이상은 6.8%에 그쳤습니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는 이미 임금 협상을 끝낸 358개 기업들의 평균 인상률인 15.9%와 대략 일치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노사분규에 대해서는 노사 모두 책임이 있다는 것이 46.5% 로 가장 많았고 근로자의 요구가 조금 지나치다는 반응이 34%로 나타났으며 근로자들의 요구가 당연하다와 너무 지나치다고 상반된 주장을 한 기업은 각각 10.5%와 8.5%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정부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성장 혜택이 계층 간에 골고루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서 그동안 근로자들이 경제성장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점이 노사분규의 근본 원인이라는 점에 많은 기업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노사분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71.2%가 노사공동체 의식과 인간적 신뢰회복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23%의 기업은 복리후생 등 근로조건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기업경영에 가장 우려되는 점은 결국 노사문제와 정국 불안, 환율 절상 등을 지적하고 있어서 결국 정치권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노사문제와 정국기류가 기업경영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두연입니다.

    (장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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