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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 제43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구본홍]

노태우대통령, 제43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구본홍]
입력 1989-04-07 | 수정 198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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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대통령, 제43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

    ● 앵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해군사관학교 제 43기 졸업식에 참석해서 우리는 성숙한 민주역량을 바탕으로 시대착오적인 민주주의 전복 세력의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구본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무엇이 민주화와 통일을 이루어내야 하고 법과 질서가 왜 바로 세워져야 하는지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었다고 전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맡고 있는 전환기적 상황을 최단 시일 내에 청산 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의 남과 북에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체제간의 경쟁이 이미 승부가 판가름 난 상황에서 우리의 사회 일각에 계급 혁명 세력들이 생겨나서 북한을 공공연히 찬양하면서 우리의 민주 정부를 민중의 적으로 타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난날 권위주의 아래서 민주세력으로 위장했던 폭력 계급 혁명 분자들이 새롭게 열린 민주화 시대에 그들 본연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 소수의 무분별한 불법행동을 엄중하게 다스려 나갈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서 북한이 우리 사회의 내부 혼란을 부추겨 이른바 남조선해방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망상하는 것은 부질없는 환상일 뿐이며 적과 통일을 위한 어떠한 책동도 소득 없는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MBC뉴스 구본홍입니다.

    (구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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