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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내일 오전 국회공동조사단 광주 현지 파견[장동훈]

내일 오전 국회공동조사단 광주 현지 파견[장동훈]
입력 1989-05-11 | 수정 198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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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오전 국회 공동조사단 광주 현지 파견]

    ● 앵커: 여야는 오늘 조선대 이철규 군 변사사건과 관련해 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는 한편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서 국회 공동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정치부 장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국회는 조선대학생 변사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서 정동성 내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12명의 여야 의원으로 국회조사단을 구성해 내일 오전 8시 반 현지에 내려 보내기로 했습니다.

    국회 조사단은 현지에서 경찰 수사상황과 사건 경위 등에 관해 3일 동안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민정당의 박희태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정부 당국은 최우선적으로 이번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불순세력들의 악용 소지를 조속히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민 민주 공화 등 야권 3당도 오늘 성명을 통해 민주화의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을 주목하며 정부 당국은 사인을 철저히 규명해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전민련과 전대협은 성명을 통해 숨진 이 군은 수사 당국에 의해 타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장동훈입니다.

    (장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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