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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보리 370만섬 수확 예상[권재홍]

금년 보리 370만섬 수확 예상[권재홍]
입력 1989-05-16 | 수정 198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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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 보리 370만섬 수확 예상]

    ● 앵커: 보리 파종 이후 겨울 가뭄이 심해서 올해 보리농사가 걱정이 됐습니다만 다행히 4월부터 기상조건이 좋아져서 올해 보리 생산량이 평년 수준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권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농림수산부가 전국 506개 농가 포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쌀보리와 겉보리 맥주보리의 평균 키는 81.3CM로 작년보다 2.8CM 평년보다는 2.7CM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보리의 키가 큰 것은 지난겨울에 이상 난동으로 못 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파종기 이후 비가 적게 와서 2,3월에서 가지치기가 충실치 못해 이삭이 많이 달리지 않았습니다.

    입방미터 당 이상 수는 평균 622개로 평년보다는 29개 많지만 작년보다는 10개나 적습니다.

    결국 보리의 키는 크지만 속은 허실하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다행이 이삭에 열린 낟알수가 작년보다는 3.4개 평년보다는 5.7개가 많아서 보리 생산량은 작년의 4백6만8천석에는 못 미치지만 평년작을 웃도는 370만석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농림수산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보리수매는 다음달 19일부터 시작되는데 보리수매가는 이미 예시가 된 대로 작년보다 10% 인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곡 기준으로 쌀보리 수매가는 40KG들이 한 가마에 일등품이 20,860 겉보리는 18,410 맥주보리는 23,750원입니다.

    MBC뉴스 권재홍입니다.

    (권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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