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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이니 사망 후, 이란.한국 경제협력 확대 전망[권오승]

호메이니 사망 후, 이란.한국 경제협력 확대 전망[권오승]
입력 1989-06-04 | 수정 198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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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메이니 사망 후, 이란.한국 경제협력 확대 전망]

    ● 앵커: 우리나라는 호메이니옹의 사망으로 이란진출이 당장 활발해질 것 같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두 나라 경제협력관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제부에 권오승 기자입니다.

    ● 기자: 관계전문가들과 업계 측은 호메이니옹의 사망이전부터 이란의 주요정책은 실질적으로 회교성직자들이 입안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이란의 경제정책에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외신들이 예측하는 것처럼 개방적인 지도자가 실권을 잡아서 전쟁복구 작업을 위해 해외차관 도입 등을 과감히 추진할 경우 우리나라는 상품과 용역에 이란진출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이란과의 교역량은 2억1,000만 달러지만 지난 85년에 5억 달러에 비해서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란의 대외교역량 순위도 7위에서 11위로 떨어졌습니다.

    이란의 인구는 4,500만 명 1인당 국민소득은 4,000달러 외채는 5,000만 달러지만 외환보유고는 58억 달러에 이르러서 전쟁을 치른 나라치고는 건실한 외환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이라크와의 종전 이후 향후 전쟁 복구비가 무려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여서 서방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현재는 생필품이 크게 부족해서 의류라든가 가전제품이 수출 유망종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란에 대림, 대우, 쌍용, 화신 등의 주로 건설업체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MBC뉴스 권오승입니다.

    (권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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