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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평민당총재,5공청산 안 될 경우 6공 참여의의 없음[김상균]

김대중 평민당총재,5공청산 안 될 경우 6공 참여의의 없음[김상균]
입력 1989-06-04 | 수정 198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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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평민당 총재,5공청산 안 될 경우 6공 참여의의 없음]

    ● 앵커: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오늘 전북도지부 결성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전주를 방문하고 만약 노태우대통령이 광주문제해결과 5공청산의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면 평민당은 6공화국에 동참할 의미가 없다면서 광주문제 해결 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치부에 김상균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김대중 총재는 광주문제와 5공 청산이 안 되면 평민당은 6공화국에 참여할 의의가 없다고 말하면서 이는 평민당의 존 패와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재는 현 정부가 올해 안에 반드시 5공 청산을 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하면서 평민당은 정권타도선언 이전에 우선 정부 그리고 다른 야당과의 대화 등 정치적으로 정상적인 태도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대중 총재는 오늘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특별연설을 통해 어제 광주에서 밝혔듯이 5공청산과 민주화 실천을 위한 평민당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노태우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김대중 총재는 실내 체육관 쪽으로 카 퍼레이드를 벌이다 대학생 100여명의 연좌데모에 막혀 1시간동안 출입이 저지됐으나 일문일답을 통한 설득으로 이들을 해산시켜 어제에 이어 또 한차례 통과의례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상균입니다.

    (김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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