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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정규명 박사, 서경원 의원 입북과 비관련 표명[김영일]

정규명 박사, 서경원 의원 입북과 비관련 표명[김영일]
입력 1989-07-02 | 수정 198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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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명 박사, 서경원 의원 입북과 비관련 표명]

    ● 앵커: 서경원 의원의 입북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규명 박사는 자신은 이번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MBC와의 단독회견에서 밝혔습니다.

    김영일 특파원이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정 박사의 집을 찾아가 봤습니다.

    ● 특파원: 예, 여기는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는 정규명박사댁입니다.

    어려운 시간을 할애 받아 정박사댁을 찾았습니다.

    지금부터 정 박사님과 몇 마디 말씀을 주고받도록 하겠습니다.

    박사님, 요즘 건강은 좀 어떠십니까?

    ● 정규명 박사: 요새, 갑자기 감기가 들려서, 상당히 고생하고 있습니다.

    ● 특파원: 그리고 현재 소위 서경원 의원의 최근의 입북사실과 관련해서 정 박사가 상당히 눈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사건과 어느 정도나 관련이 계십니까?

    ● 정규명 박사: 저는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이 사건과는 무관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서경원 의원하고 행동을 했다면 그것은 22일 그것도 비행장에 내가 간 것이 아니고 그 사람들이 우리 집을 찾아와서 23일 아침에 비행장에 대려다 준 일 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18, 19 이때에는...

    ● 특파원: 8월 달을 이야기하시는 것이지요?

    ● 정규명 박사: 예, 8월 18, 19 이때는 제가 다른 일을 했기 때문에 그러한 접촉을 할 시간도 없고 또 뉴욕에서 나한테 그러한 연락을 받은 일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가 한 일에 대해서 서 의원을 22 일 날 우리 집에서 재운 것이 잘못이라면 그것에 대한 책임은 지지요.

    ● 특파원: 민 협 이라면 과거에 독일에 가장 큰 단체였던 민주사회건설협의회 이것이 많은 회원들이 귀국함으로써 축소화 됐고 또 각 그 외의 단체들도 수가 적어서 효율적으로 일을 하자면 역시 이러한 여러 단체가 협의체를 만드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그런 뜻에서 협의체로 출발을 했던 것이 민 협 입니다.

    ● 특파원: 주로 하시는 일은?

    ● 정규명 박사: 주로 하는 일은 여기 민주단체의 활동상황을 보도하고 또 국내의 사정을 보도함으로써 우리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들이 정확한 국내사정과 이곳 회원들의 상호협력 그러한 것을 도모하자는 것입니다.

    ● 특파원: 박사님께서 제가 알기로는 우리 나이로 이제 이순, 벌서 환갑에 접어드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한국에 돌아오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 정규명 박사: 글쎄, 외국에 산다는 것이 그리 편안한 일은 아니지요.

    그래서 항상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조건이 맞지가 않아서 아직도 귀국을 삼가고 있는 것이지요.

    ● 특파원: 박사님, 모쪼록 해외생활하시면서 건강 유지하시고 편히 잘 건강한 생활을 누리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정규명 박사: 예, 고맙습니다.

    (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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