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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귀경 고속도로 현황, 예년보다 수월[신강균]

귀경 고속도로 현황, 예년보다 수월[신강균]
입력 1990-01-28 | 수정 199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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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년보다 수월]

    ● 앵커: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역과 터미널 등에는 연휴를 마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시민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까지 연휴로 하는 직장들이 상당수 있는데다 교통 체증을 우려해 귀경길을 서두른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고속도로 일부 인터체인지 주변을 제외하고는 예년처럼 극심한 교통체증은 아직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양재동 만남의 광장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불러서 이 시간 현재 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신강균 기자 좀 전해주시지요.

    ● 기자: 설 명절 연휴를 고향에서 보내고 오늘 고속도로로 귀경하는 차량들은 다른 차량들의 체증을 우려해 어제 올라오거나 또는 국도로 분산됐기 때문에 예상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서울로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이 시간 현재 이곳 양재동 만남의 광장 앞 상행선을 지나는 차량들은 천안 위쪽 오산 수원 부근을 지나면서 구간에 따라 2-30분씩 정체했을 뿐이고 부산과 광주발 고속버스도 약 한 시간 정도만 연착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 명절 연휴 귀경길에서 예상됐던 극심한 정체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연휴 마지막 날에 비나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제부터 귀경길을 서둘렀고 또 일부 회사에서는 내일까지 연휴를 연장 실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도로 공사 측은 지금도 경부와 고속도로에 여전히 화물차 진입을 통제하면서 오늘 하루 서울로 올라올 10만 대 차량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과 낮 동안에 각 고속도로는 평상과 다름이 없었으나 오후 2-3시를 넘어서부터 대전 이북 중부지방으로부터 차량 진입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송탄과 오산을 지나면서 수원과 판교 인터체인지 부근에서는 2-30분씩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는데 궁내동 톨게이트를 빠져나오는 대에는 많은 어려움은 없었고 중부 고속도로도 차량 소통이 원활했습니다.

    도로 공사 등 관계자들은 호남고속도로 전주 구간과 88고속도로 등에 비와 눈이 내리고 있다고 말하고 체증을 우려해 아예 밤늦게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에 대해 안전운행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상 양재동 만남의 광장에서 MBC 뉴스 신강균입니다.

    (신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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