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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국과 우루과이, 월드컵축구 마지막 경기[박태웅]

한국과 우루과이, 월드컵축구 마지막 경기[박태웅]
입력 1990-06-21 | 수정 199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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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우루과이, 월드컵축구 마지막 경기]

    ● 앵커: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월드컵 축구 이조예선 마지막 경기가 오늘밤 자정에 벌어지게 됩니다.

    또 내일 새벽까지는 6개조의 예선리그가 모두 끝나게 되서 16강 진출 팀이 확정이 됩니다.

    이탈리아 우디미에서 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전반은 철벽수비로 득점 없이 비긴 뒤 후반에 속공으로 진가를 보이겠다는 것이 우루과이 전을 앞둔 이회택 감독의 구상입니다.

    2연패를 기록해 사실상 우루과이 예선통과가 어렵게 된 우리나라는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3골 차이 이상으로 이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박한 가능성을 남겨놓고는 있습니다.

    이론상 우리나라가 3골 차로 이길 경우 에이조 3위인 오스트리아나 씨조 3위인 스코틀랜드와 승점과 골득실에서 같게 되지만 다득점 우선 원칙에서 우리나라가 앞서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그러나 두 차례 씨조 경기에서 나타난 전력으로 볼 때 체력, 기술, 팀워크 등 모든 면에서 우루과이가 한 단계 위에 있어 세골 차 승리의 이변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오늘 우루과이 이전에 최순호, 변병주 투톱으로 미드필더의 김주성, 이흥실, 최강희, 홍보관, 풀백에 윤덕용, 정종수, 박경훈, 홍용보, 골키퍼에 최인영 등 11명의 선수가 스타트 멤버로 출전합니다.

    한편 스페인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추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빛이 바랜 루벤소사는 조국 우루과이여 나를 밀어달라며 대한국전에서의 명예회복을 외치고 있습니다.

    실제도 루벤소사와 프란체스콜리가 이끄는 우루과이의 막강한 공격력은 이조예선 4팀 가운데 최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우디미에서 MBC뉴스 박태웅입니다.

    (박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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