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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오늘밤 자정부터 한.소 직통전화 4회선 개통[강순규]

오늘밤 자정부터 한.소 직통전화 4회선 개통[강순규]
입력 1990-11-05 | 수정 199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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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밤 자정부처 한, 소 직통전화 개통]

    ● 앵커: 오늘 밤 자정 우리나라와 소련 간에 직통전화 4회선이 개통이 돼서 소련과의 통화가 훨씬 나아지게 됐습니다.

    과학부 강순규 기자입니다.

    ● 기자: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소련간의 국제전화는 영국과 이탈리아 등 제3국을 거쳐 이루어졌기 때문에 통화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마는 오늘 밤 자정부터 직통회선 4회선이 개통됩니다.

    전기통신공사는 한소간의 통신 불편을 해소하고 교류를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서 소련우전부와 협의를 거쳐 한?소간 직통전화를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 고순영 국장(전기통신공사): 제3국을 경유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100번 시도해서 7번 가량 통화가 가능할 정도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번 직통전화 개통으로 한?소간에 통화가 잘 이루어짐은 물론 교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자: 이번에 개통되는 한?소간 직통전화는 모스크바에서 나호드카와 일본의 하마다를 거쳐서 서울로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럽지역을 거쳤던 것보다 통화가 쉽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소련으로 통화할 경우에는 001의 소련국번호 7과 모스크바 지역번호 095 그리고 가입자번호를 누르면 되고 통화요금은 처음 1분에 2천원 추가 1분마다 천 500원입니다.

    한편 한 소 간 국제전화는 지난해 월평균 660건에서 올해는 2500건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MBC뉴스 강순규입니다.

    (강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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