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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환경처, 3700개 공해배출 업체 적발[이연재]

내무부.환경처, 3700개 공해배출 업체 적발[이연재]
입력 1990-11-05 | 수정 199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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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무부, 환경처, 3700개 공해배출 업체 적발]

    ● 앵커: 내무부와 환경처는 지난 17일부터 오늘까지 20일 동안 전국에 공해 방지시설 설치 대상 업체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서 3700여 개의 공해 배출업체를 적발했습니다.

    사회부 이연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내무부와 환경처의 이번 합동 단속 대상 업체는 환경보존법과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공해 방지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전국 2만 2천 150여 개의 업체였습니다.

    내무부와 환경처는 지난 20일 동안 이들 업체에 대한 일제 단속 결과 공장 2250여 개 축산업체 920여 개 위탁접객업소 680여 개 등 단속대상의 17%인 모두 3780여 개의 위반업체를 적발했습니다.

    내무부와 환경처는 이 가운데 비밀 배출구를 통해 폐수를 불법으로 흘려보내 부산의 한국 타일 주식회사 등 183개 업체를 형사고발 조치하고 무허가 공해 배출소를 설치한 충남의 연합전선 주식회사 등 637개 업체는 허가 취소나 폐쇄명령 또는 조업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으며 그밖에 2240여 개 업체에 대해서는 개선과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내무부와 환경처는 상수도 오렴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는 공해 배출업소의 폐수무단 방류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올해 말까지 이들 업체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연재입니다.

    (이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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