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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정부, 월동기 물가대책 발표, 물가 동결[박영민]

정부, 월동기 물가대책 발표, 물가 동결[박영민]
입력 1991-10-28 | 수정 199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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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동기 물가 동결 ]

    ● 앵커: 올해 물가를 통계상으로나마 한 자리 숫자로 지킬 수 있느냐 하는 건 이제 찬바람이 나면서 과연 이 겨울을 어떻게 넘길 수 있느냐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김장류와 난방연료 그리고 겨울철 옷가지를 중심으로 정부의 월동기 물가대책이 발표됐습니다.

    경제부 박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정부는 다음달 10일부터 40일 동안 전국 600군데의 임시 김장시장을 열어서 김장용구와 배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12월 5일까지 전국 15개 주요도시의 수협직매장에 젓갈류 직매장을 개설해서 시중가격보다 20 내지 30% 싸게 팔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양념류의 가격안정을 위해서 다음 달까지 고추 5,000톤과 마늘 만 8000톤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계절적인 상응요인을 안고 있는 겨울철 난방연로 가격 안정대책을 별도로 마련해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안병우(경제기획원물가정책국장): 서민용 연료의 안정을 위해서 정부는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계획으로 되어 있습니다마는 가격이 자율화된 등유의 담합행위라든지 또는 LPG라든가 등등에 있어서의 배달료 인상 행위가 없도록 철저하게 단속 해 나갈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기자: 정부는 상공부와 28개 의류업체로 구성된 의류가격 안정대책반을 통해서 다음 달부터 코트 등 겨울철 의류에 대한 가격점검을 일제히 실시하고 지나치게 많이 올린 업소에 대해서는 국세청들의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최근 200원 이상 목욕료를 올려 받는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해 종전요금으로 내려 받도록 하고 연말까지는 목욕료를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등 개인 서비스요금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박영민입니다.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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