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일본 외무장관 비핵화선언 지지[황헌]

일본 외무장관 비핵화선언 지지[황헌]
입력 1991-11-12 | 수정 1991-11-12
재생목록
    [일본 외무장관 비핵화선언 지지]

    ● 앵커: 와다나베 미찌오 일본 외무장관은 오늘 낮 APEC 총회를 위해서 김포공항에 도착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와다나베 장관은 최근 논의가 되고 있는 동북아 6자회담과 관련해서는 남북한 당사자 간의 합의가 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치부 황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취임 후 첫 외국방문을 하게 된 와다나베 미찌오 일본 외무장관은 노태우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선언은 매우 의미 깊은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기자회견의 말문을 열었습니다.

    와나다베 장관은 한-미간의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이른바 2+4식의 한반도문제 해결방식과 관련한 질문에 무엇보다 남북한 당사자 간의 의사가 중요하다의 견해를 폈습니다.

    ● 와다나베 미찌오(외무장관): 본질적으로 남북한 간의 회담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6자회담은 모두 찬성하면 좋은 일이며 그 형식에는 개의치 않겠다.

    ● 기자: 와다나베 장관은 이어 북한의 핵 안정협정체결과 핵사찰수용을 촉구하면서도 북한의 핵재처리시설의 폐기물 수교조건으로 내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 와다나베 미찌오(외무장관): 북한 핵시설의 사실 여부는 모르지만 핵재처리시설이 어떤 목적으로 건설됐는지에 일본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북한의 핵개발이 평화적인 아닌 목적에 사용된다면 일본은 큰 위협을 받게 되어 이를 간과할 수 없다

    ● 기자: 와따나베고조 통상장관과 함께 입국한 와다나베 미찌오 외무장관은 이밖에 북한-일본의 수교교섭과 관련해 일본은 모든 기본적인 문제에 있어 한국과의 협의아래 북한과 수교협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황헌입니다.

    (황헌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