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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PEC, 최대관심 <중국>[김경중]

APEC, 최대관심 <중국>[김경중]
입력 1991-11-12 | 수정 199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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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 최대관심 <중국>]

    ● 앵커: APEC회담장인 신라호텔 주변에서 역시 최대의 관심은 미수교 상태에서 우리나라에 온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입니다.

    가는 곳마다 보도진이 둘러싸여 있습니다.

    회담장 주변 분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정치부 김경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 등 주요국들의 대표단이 오늘 회담장인 이곳 신라호텔에 속속 도착하면서 각국 보도진들은 본격적인 취재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각료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전기침 외교부장은 숙소에 도착할 때부터 청와대로 출발할 때 까지 집중적으로 카메라 후레쉬를 받았습니다.

    보도진 가운데는 지난 70년 유엔 등 각종 기구에서 축출된 뒤 이번 APEC 참가를 계기로 외교고립의 탈피를 모색하고 있는 대만이 최대 규모인 30여명의 특파원들을 파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또 미국 기자들은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문제, 일본도보진은 북한 핵개발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문제에 각각 초점을 맞추어 취재를 벌였습니다.

    청와대에서 만찬을 마친 각국 대표단은 조금 전 숙소로 돌아와 내일 개막되는 회의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회담장인 신라호텔 1층 현관에서는 오늘 오후 4시 반쯤 농촌지역 목회자 17명이 몰려와 쌀시장 개방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전원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신라호텔에서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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