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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5개년계획중 교육투자늘려 국교2부제 해소[김상철,장두연]

7차 5개년계획중 교육투자늘려 국교2부제 해소[김상철,장두연]
입력 1991-11-12 | 수정 199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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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차 5개년계획중 교육투자늘려 국교2부제 해소]

    ● 앵커: 정부는 우리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기업의 심각한 인력난을 덜어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7차 계획기간 중에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서 교육체계를 근본적으로 고치기로 했습니다.

    또 교육투자를 늘려서 우선 대도시 국민학교의 2부제 수업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7차 계획이 끝나는 96년에 과연 우리경제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게 될지 경제부 김상철, 장두연 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 기자: 서울시내 초등학교 셋 가운데 한 학교에서는 지금 2부제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예산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오는 96년까지 대도시 국민학교의 2부제수업을 1학년은 제외하고 모두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의 당초 목표는 오는 96년까지 1학년을 포함해서 2부제수업을 없앤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부는 또 읍, 면 지역 중학생에 대한 무상교육을 내년에는 1학년부터 시작해서 오는 93년에는 의무교육대상을 모든 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도시 국민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오는 96년까지 45명으로 줄이고 전문대학이상의 취학을 53.6%로 올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산업구조 고도화에 걸맞게 기술교육제도를 발전시키고 인문계 고등학교의 직업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이기호 기획국장(경제기획원): 현재 학력위주 또는 인문위주의 교육제도를 앞으로 능력위주 그리고 실업내지 기술위주의 교육제도로 개편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 내년부터 교육법체계 안에서 산업기술 교육제도를 새로 도입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 기자: 특히 중소도시에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하는 직업기술학교를 설치하고 고용보험제도의 도입으로 효율적인 직업훈련을 실시해서 기술 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 기자: 7차 5개년 계획이 끝나는 오는 96년에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 만 달러 시대를 맞게 됩니다.

    정부가 계획한 주요경제지표를 보면 내년부터 5년 동안 해마다 7.5%의 실질성장을 기록해 1인당 국민소득이 지금의 6,300달러에서 96년에는 만 900달러로 높아지게 됩니다.

    수출과 수입규모도 지금보다 2배로 늘어나면서 경상수지는 적자에서 벗어나 50억 내지 70억 달러의 안정적인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속적인 물가대책으로 소비자물가도록 연평균 6% 안팎으로 진정되어 실업률은 지금과 같은 2.4%의 완전 고용상태를 유지시킬 방침입니다.

    오는 96년에 국민생활수준도 훨씬 개선될 전망입니다.

    주택보급률이 현재 74%에서 81%로 상수도 보급률은 80%에서 85%로 전화보급률은 34%에서 50%로 각각 높아지며 국도와 지방도로는 완전히 포장됩니다.

    농촌보다 나아져서 월평균 농가소득이 141만 5,000원으로 불어나고 경지정리율도 80%로/높아집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져 전체 여성인구의 절반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우리국민의 평균수명은 74살로 길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장두연입니다.

    (김상철, 장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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