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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산업, 생산력 일본의 20% 머물러 경쟁력 약화[양영철]

국내 전자산업, 생산력 일본의 20% 머물러 경쟁력 약화[양영철]
입력 1991-12-28 | 수정 199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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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전자 산업, 생산력 일본의 20% 머물러 경쟁력 약화]

    ● 앵커: 산업연구원조사에 따르면 국내의 전산산업을 경우 종업원 1인당 생산액이 일본에 20%정도에 불구하고 조선산업은 4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산업을 국제경쟁력실태를 양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수출 주종업종인 전자산업을 경우 종업원 1인당 농업생산성은 일본의 22%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전자산업은 가전부분에만 집중투자를 했고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정보통신 등 산업용부분의 투자는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이경택 신임연구위원(산업연구원): 가전산업을 경우에 일본은 85년도에 이미 총생산의 36%를 해외에서 생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고급제품은 국내에서 생산을 했죠.

    반면에 우리나라 경우를 보면 89년도 현재 총생산의 12%를 해외 생산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 기자: 자동차 수출가격은 작년의 엑셀이 7.2%까지 올랐으나 일제 혼다 CIVIC은 1.9% 밖에 안 올라 국산차 가격경쟁력이 뚝 떨어졌습니다.

    조선산업은 능동 생산성이 일본의 40%수준에 머물러 올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일본의 1/4 수준인 12%에 그쳤습니다.

    섬유산업은 우리나라의 생산원가를 100으로 할 때 대만이 107, 홍콩이 103으로 가격경쟁력 차이가 상당히 좁혀졌습니다.

    신발산업 역시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등의 추격을 받은 올해 미국시장 점유율은 이들 동남아 국가의 절반인 22%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양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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