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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대중후보, 수도권 위성도시 순회유세[김경주]

민주당 김대중후보, 수도권 위성도시 순회유세[김경주]
입력 1992-12-01 | 수정 199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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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대중후보, 수도권 위성도시 순회유세]

    ● 앵커: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오늘 안양과 성남 등 수도권 위성도시를 순회하며 유세활동을 폈습니다.

    김경주 기자입니다.

    ● 기자: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오늘 수도권 위성도시 순회유세를 통해 자신이 집권하면 경부고속전철을 건설하지 않고 대신 수도권 일대 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 (대선후보): 경부고속전철, 이것을 폐지하면 10조의 돈이 나옵니다.

    그러면 이 수도권 교통문제, 전철, 지하철, 순환도로, 고속도로, 이런 것을...

    ● 기자: 김대중후보는 이어서 민주당은 토지세를 비싸게 물려 그 돈으로 서민아파트를 반값에 공급하는 등 국민 다수가 잘 살 수 있는 복지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김대중 (대선후보):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한 세법 개정을 통해서 1년에 3조 내지 5조의 돈을 거둬 들여가지고 서민아파트만은 저희들이야말로 진정하게 반값으로 공급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 기자: 김대중후보는 그 동안의 유세결과 지역감정이 선거를 좌우하던 시대는 완전히 끝났음을 실감했다고 말하고,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사람이면 과거를 묻지 않고 손잡아 대화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후보는 오늘 유세 도중 안양에서 파출소와 동사무소를 방문해 치안과 공무원 처우문제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MBC뉴스 김경주입니다.

    (김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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