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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국민당 정주영후보, 제주유세[유기철]

국민당 정주영후보, 제주유세[유기철]
입력 1992-12-01 | 수정 199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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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당 정주영후보, 제주유세]

    ● 앵커: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오늘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잇따라 유세를 가졌습니다.

    유기철 기자입니다.

    ● 기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오늘 제주유세에서 감귤 가공공장 건립과 제주도개발 특별법 제정, 제주대 의과대학 설립 등 지역공약을 집중적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정주영 (대선후보): 저는 우리 나라 경제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제주도가 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가 되어서 이 동남아시아의 모든 사람들이 제주도 한번 가보는 것이 평생소원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 기자: 정주영후보는 특히 지나온 과거가 깨끗해야 깨끗한 정치를 구현할 수 있다며 양김 후보를 겨냥하고 민자당의 금권선거 공세에 맞불 작전을 폈습니다.

    정주영후보는 민자당이 금권선거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국민당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립내각은 민자당의 탈법 금권사례를 적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주영후보는 제주에서 서귀포로 이동하던 도중 이시돌 양로원을 찾아 백그린치 원장과 환담했습니다.

    ● 정주영 (대선후보): 제대로 하는 사람이 대통령한다면 난 안 나와요.

    그러나 할 사람이 없어서 내가 하려고 나온 거에요.

    ● 기자: 이어 정주영후보는 감귤농협에 들러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듣는 등 득표 활동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유기철입니다.

    (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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