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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상옥 외무장관, 한국.몽고 상호협력 논의[최명길]

이상옥 외무장관, 한국.몽고 상호협력 논의[최명길]
입력 1992-04-17 | 수정 199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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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옥 외무장관, 한국.몽고 상호협력 논의]

    ● 앵커: 이상옥 외무장관은 오늘 지난 90년 3월 우리와 수교한 몽골을 처음 방문해서 외무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움란바트로에서 최명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이상옥 외무장관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저녁 7시 이곳 움란바트로에 도착해서 3박 4일 동안의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상옥 장관은 도착 직후 곰보스렌 외무장관과 외무성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중진방안과 국제사회에서의 협력강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이상옥 장관은 몽골의 시장경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경제개혁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곰보스렌 장관은 동북아시아의 지역안보문제 등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곰보스렌 장관은 한국이 북경 ASCAP 총회에서 제기한 동북아시아 환경협력을 위한 정부 간 협의 채 구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외무장관은 이어 2중과세 방지협정에 서명했으며 한국의 청년봉사단을 몽골에 파견할 것을 약속하는 각서를 교환했습니다.

    이상옥 장관이 도착한 공항에는 외무장관 부부를 포함해서 주요정부 각료들이 영접했습니다.

    수교 2년 만에 처음 자국을 방문한 한국 외무장관을 맞이하는 몽골 국민들의 태도에서 이들의 시장경제의 실험과정에 한국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를 잘 읽을 수 있습니다.

    몽골의 움란바트로에서 MBC뉴스 최명길입니다.

    (최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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