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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부, 수입에 의존하는 전자 핵심부품 개발 지원 정책[양영철]

상공부, 수입에 의존하는 전자 핵심부품 개발 지원 정책[양영철]
입력 1992-04-17 | 수정 199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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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공부, 수입에 의존하는 전자 핵심부품 개발 지원 정책]

    ● 앵커: 비디오카메라와 오디오 카세트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은 현재 대부분 국산개발이 안 되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상공부는 오늘 국내 전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이들 핵심부품의 국산화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양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이 부품은 소형비디오카메라에서 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인데 현재 국산개발이 안 되기 때문에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을 해오고 있습니다.

    소형 카세트에 들어가는 이 핵심부품인 이테크도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 박우상연구원(금성사): 지금의 텔레비전은 대단히 부피가 큰데요, 이것을 휴대용 혹은 벽걸이용으로 하기 위해서는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액정포시소자인데요.

    현재로서는 전량 일본에서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기자: 상공부는 이와 같은 첨단 부품으로써 선진국이 전략할 가능성이 있고 많은 자본과 기술이 소요되어 일개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18개 핵심전자부품과 기술을 집중개발하기로 했습니다.

    ● 신국환 차관보(상공부): 우리전자산업은 부품과 기술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최대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정부가 업계연구기관, 학계 공동으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앞으로 2-3년 내에 대부분 국산화해서 자립기반을 확보하도록...

    ● 기자: 상공부는 특히 이들 부품의 생산을 한 개내지 3개 업체로 전문화시켜 업체 간의 중복투자를 막기로 했습니다.

    상공부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오는 2000년에는 전자부품의 국산화율이 80%까지 올라가고 1,300억 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영철입니다.

    (양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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