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 에이즈 연구팀,한약재에서 AIDS 억제성분 발견[윤영무]

[국립보건원 에이즈 연구팀,한약재에서 AIDS 억제성분 발견]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스승의 날 MBC뉴스데스크입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우리 선생님을 잊지 않는 아름다운 마음들이라면 옛 스승을 찾아 뵙는 날이 굳이 오늘만은 아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5월 15일 MBC 뉴스데스크 시작하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국립보건원 연구진이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약보다도 에이즈 바이러스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또 앞으로 연구가 진전이 되면 에이즈의 치료도 가능한 물질을 한약재에서 추출해 내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사회부 윤영무기자가 첫 소식 보도합니다.

● 기자: 국립보건원 에이즈 연구팀은 오늘 국내 한악제 식물 56가지의 각 추출물을 에이즈 바이러스 배양군에 투여한 결과 이 가운데 두 가지 한약재 추출물은 에이즈 바이러스 성장률 90%까지 크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이즈 연구팀은 두 가지 한약재 외에도 6가지 식물이 70%이상의 억제 효과를 가져왔으며 또 다른 24가지 한약재 식물에서도 각기 20%에서 50%의 억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에이즈 바이러스 성장 억제 물질은 그 효과가 현재 에이즈 환자 치료제로 쓰이는 에이 제트티 수준이며 따라서 이 물질도 빠르면 5년 내에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신학균부장(국립보건원바이러스부): 추출한 내용 물질을 학인 해 보고 뭘 해본다면 이것이 에이즈 티하고 버금가는 하나의 에이즈 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수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4, 5년 정도의 시일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 기자: 국립보건원은 그러나 보다 자세한 연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물질이 무엇인지를 공개할 수 없으며 지금 이 물질일 에이즈 바이러스 성장 단계에서 어느 단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영무입니다.

(윤영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