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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94년 대학 수학능력 시험에서 표준점수제 검토[배대윤]

교육부,'94년 대학 수학능력 시험에서 표준점수제 검토[배대윤]
입력 1992-05-15 | 수정 199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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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94년 대학 수학능력 시험에서 표준점수제 검토]

    ● 앵커: 기대해 봅니다.

    오는 94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험생의 전국 석차 곧 모든 응시자 가운데 차지하는 등위의 비율로써 시험 성적을 매기는 표준 점수제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사회부 배대윤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교육부는 94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표준점수제 방식을 도입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표준 점수제는 언어와 수리탐구 외국어 등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평가 영역 별로 모은 응시자의 석차에 따른 상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의 경우 수험생의 전국 석차를 매긴 뒤 변별력을 놓이기 위해 편차를 확대한 표준점수를 채점한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시험마다 난이도가 달라 수험생들이 입게 되는 불이익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두 차례의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예정이지만 난이도 차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해 수험생들이 반드시 두 차례 모두 응시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 표준점수제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작년에 치룬 네 차례의 실험평가결과 일선교사와 학생전문가의 대부분이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듣기 평가를 실시하는데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세 차례 남은 고교 2학년생 대상의 실험 평가를 거쳐 11월 말쯤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출제 원칙과 시험시행 계획을 학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배대윤입니다.

    (배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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