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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민주당, 폭력사태 등으로 양계파 갈등[김원태]

민주당, 폭력사태 등으로 양계파 갈등[김원태]
입력 1992-05-15 | 수정 199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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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폭력사태 등으로 양계파 갈등]

    ● 앵커: 민주당은 오늘 전당대회를 공고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돌입했습니다만 어제 발생한 강원도지부 결성대회에서의 폭력사태 그리고 전당대회 대의원의 배분 문제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김원태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어제 열린 민주당 강원도지부 결성대회에서 도지부장 선찰과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당원위 흉기를 들고 단상을 점거한 사태가 발생해 경선 과정에서 계파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당내 민족계측은 오늘 이 시간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이 같은 경선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민주계인 이기택후보 경선 대책위원회는 이와 함께 전당대회에서 실질적 경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당무회의에서 선정하는 대의 300명의 배분을 5대 5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민계측은 강원도 지부 결성 대회의 폭력사태 관련자들을 당기위원회 차원에서 엄증 문책하겠다고 밝히고 그러나 대의원 배분문제는 합당 당시의 약속에 따라 6대 4로 해야 한다고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처럼 경선가도의 난기류가 형성된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전당대회 소집을 공고했으며 김대중 이기택 두 공동대표는 오늘도 인천시지부 결성대회에 참석해서 세대교체론을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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