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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스승의 날 맞은 대학가, 학생들의 사은잔치 풍성[황외진]

스승의 날 맞은 대학가, 학생들의 사은잔치 풍성[황외진]
입력 1992-05-15 | 수정 199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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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승의 날 맞은 대학가, 학생들의 사은잔치 풍성]

    ● 앵커: 오늘 스승의 날을 맞는 대학가는 그 어느 해보다도 학생들의 사은 모임이 아주 풍성했습니다.

    황외진기자가 둘러보았습니다.

    ● 기자: 노교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제자의 손길은 따뜻했고 바라보는 스승의 눈길은 자애롭기만 했습니다.

    선생님을 무등을 태워 모시고 캠퍼스를 도는 학생들은 선생님이 고맙고 자랑스럽기만 하다는 표정입니다.

    학생들은 꽃과 함께 따뜻한 점심 한끼를 선생님께 대접하며 조촐한 고마움의 뜻을 전해드렸습니다.

    ● 조계현(성균관대 총학생회장): 교수님과 제자간에 좀 정을 더 돈독히 하는 그러한 자리로 생각을 하면서 조촐하게 마련을 한 겁니다.

    ● 조대원교수(성균관대학생처장): 이와 같은 행사를 하게 된데 대해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사제간에 정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상당히 거리가 있었던 걸 이런 기회를 통해서 좀 더 가깝게 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고...

    ● 기자: 대학마다 모처럼 강의실을 벗어나 함께 뛰는 스승과 학생의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제자들은 또 오랜만에 격의 없는 자리에 스승을 모시고 스승의 대학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함께 손을 잡고 노래하는 스승과 제자는 피붙이처럼 다정했습니다.

    캠퍼스와 강의실 곳곳마다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고 함께 한 스승과 제자는 5월의 싱그러움보다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MBC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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