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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진주 경상대 학생들의 학교사랑운동[이재철]

진주 경상대 학생들의 학교사랑운동[이재철]
입력 1992-05-15 | 수정 199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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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경상대 학생들의 학교사랑운동]

    ● 앵커: 다음 소식 전해드립니다.

    화염병대신 빗자루를 든 대학생들, 진주 경상대학생들이 학교사랑운동, 환경보호운동을 펼쳐서 시민들을 아주 흐뭇하게 하고 있습니다.

    진주 문화방송 이재철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체루탄가스와 강렬한 구호가 적힌 플랜카드가 나붙어 있는 대학가에 학교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학교사랑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진주 경상대 농과대학 2,000여명의 학생들은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랑 학교사랑 조국사랑이라는 리본 달기 캠페인을 벌이고 교내대자보 제거와 쓰레기 분리수거 그리고 공공시설물 보호운동에 나섰습니다.

    ● 박태경 (식품공학과3년): 교내문제에 지저한 벽보 다른지 잔디밭부터 깨끗이 하여 저희들이 이제 교외문제에 신경 쓸게 아니라 교내에서도 새로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 기자: 학생들은 또 학생시위로 인한 주민피해를 막기 위해 집회와 시위를 자제하고 (판독불가) 되살리기 운동 등 자연환경보호 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습니다.

    ● 정한우씨 (진주시 방경북동): 또 남강변에 가보니까 학생들이 지금 남강변 정화를 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조그마한 일들이 다 나라를 사랑하고 사회를 정화하는 큰 길잡이가 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되어서 감명을 크게 받았습니다.

    ● 기자: 학생들은 이 캠페인에 모든 대학생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해양소년단 스킨스쿠버와 공동으로 남강 되살리기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습니다.

    진주에서 MBC뉴스 이재철입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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