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민자당 전당대회, 이종찬후보의 경선거부.불참[김세용]

민자당 전당대회, 이종찬후보의 경선거부.불참[김세용]
입력 1992-05-19 | 수정 1992-05-19
재생목록
    [민자당 전당대회, 이종찬후보의 경선거부.불참]

    ● 앵커: 오늘 민자당전당대회는 이종찬 후보의 경선 거부와 불참으로 열린 분위기대신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정치부 김세용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오늘 전당대회는 이종찬 후보 불참 속에서도 많은 대의원들이 투표에 참가해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별 사고 없이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풍물놀이 패와 인기가수 등이 출연한 식전행사에 이어 총재입장과 개회선언 당무보고 그리고 총재와 최고위원 선출 등의 순서를 마치고 노태우 대통령을 필두로 시작된 후보선출 투개표는 질서정연한 분위기 속에서 약 3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오후 3시쯤 개표를 모두 끝내고 박준규 전당대회 의장이 김영삼 대표의 당선확정을 발표하자 대의원들의 환송과 기립박수를 보내며 김영삼을 연호하고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후보의 대형 사진이 올라가면서 대회분위기를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어 김영삼 후보가 다소 상기된 목소리로 수락연설을 하는 동안에도 지지대의원들은 사이사이에 박수를 보내며 김영삼을 연호 했는데 이에 맞서 이종찬 후보 지지자들은 이종찬을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전당대회에는 이종찬 후보를 포함해 윤길중 채문식 고문과 박철언 장경옥 의원 등이 불참한 반면 박태준 최고위원과 박준병 이한룡 신명보 의원 등이 후보진영의 일부 인사들이 참석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김세용입니다.

    (김세용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