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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한국 유권자들 민간인 대통령뽑을 기회[이대우]

월스트리트저널, 한국 유권자들 민간인 대통령뽑을 기회[이대우]
입력 1992-05-19 | 수정 199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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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리트저널, 한국 유권자들 민간인 대통령뽑을 기회]

    ● 앵커: 오늘 민자당전당대회 관련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민자당의 대통령후보선출에 대한 미국언론의 보도 뉴욕 이대우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특파원: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 김영삼씨가 집권당의 대통령후보가 됨으로써 한국국민들은 다가올 대통령선거에서 순수 민간인으로 짜여진 대통령후보명단을 대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정치가 그 동안 군인이나 군부계층에서 독점돼 왔는데 실로 오랜만인 40여 년만에 한국의 유권자들은 군인냄새가 전혀 베어있지 않은 순수민간인을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치의 이 같은 발전은 노태우 대통령이 약속했던 민주주의의 실현이 한국 내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있고 또 뿌리를 잘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가올 대통령선거에서 김영삼, 김대중, 정주영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영삼씨가 44.5% 김대중씨가 22.5% 정주영씨가 14.5%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대우입니다.

    (이대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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