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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스라엘에서 계약의 궤를 찾는 미국의 고고학자[전동건]

이스라엘에서 계약의 궤를 찾는 미국의 고고학자[전동건]
입력 1992-05-19 | 수정 199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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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에서 계약의 서를 찾는 미국의 고고학자]

    ● 앵커: 옛 고대성서에 심취한 한 미국의 고고학자가 이스라엘의 사막에서 어느 미국영화에나 나오는 것처럼 모세의 십계가 있던 계약의 궤를 찾고 있어서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전동건기자입니다.

    ● 기자: 모세의 십계가 들어있다는 잃어버린 계약의 궤는 신화입니다.

    이 유물에는 초자연적인 조화가 있다고 전해져왔고 일부 고고학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왔습니다.

    이 고대이스라엘의 보물을 찾겠다고 미국텍사스의 앤드류존스라는 고고학자가 이스라엘 서안지구에서 이곳 저곳 동굴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자신을 한 미국영화주인공에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존스씨는 결코 성서의 보물이 영화 속의 허구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 존스씨(성서 고고학자): 낡은 유물을 찾은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발굴하고 있다.

    ● 기자: 이번 유물탐사작업의 근거는 40년 전 이스라엘 근처에서 발견된 고대 두루마리 조각입니다.

    존스씨는 통으로 된 두루마리 성서를 정확히 해석했다면 지금 파헤치고 있는 것은 서기 70년의 파괴된 옛 교회의 일부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작업 팀은 3,000년에 성직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주전자와 향혜 발굴로 고무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존스씨는 영화에서처럼 자유롭게 발굴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당국이 존스씨의 고고학경력을 의심해 발굴허가신청에 선선히 응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전동건입니다.

    (전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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