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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민자당, 당직개편 착수[구영회]

민자당, 당직개편 착수[구영회]
입력 1992-05-20 | 수정 199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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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당,당직개편 착수]

    ● 앵커: 안녕하십니까?

    5월 하순에 접어듭니다.

    오늘 강릉은 30.3도 포항이 30.2도 여름날씨 였습니다.

    서울은 24.5도 더운 편이었습니다.

    5월 20일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후유증을 서둘러 수습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일부 핵심 당직개편과 함께 새로 구성될 국회직 안전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정치부 구영회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민자당의 고위 소식통은 오늘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당내 후유증에 대한 수습과 민주당전당대회직후 시작될 14대 국회 개원협상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 원내총무 통일부 핵심당직 개편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당직개편 인선과 관련해 김영삼 대표가 내부관련인사들까지도 포용하겠다고 밝힌 것을 상기시키면서 이종찬 의원진영에 몸담았던 중진급 가운데 한 사람을 기용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자당내에서는 이한동의원이 집영되고 있고 이춘구 사무총장은 치밀한 관리능력을 인정받아 유임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민자당은 또 다음 달 초 14대 국회개원에 앞서 국회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국회직 인선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준규 국회의장은 연임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민자당의 이 같은 정비작업은 오늘 저녁 청와대만찬회동에 김영삼 김종필 최고위원과 이춘구 사무총장 그리고 박준규 의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14대 국회 무소속당선자들에 대한 영입교섭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영삼 대표가 (판독불가) 무소속 인사들을 이미 직접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삼 대표는 또 범 여권의 결속을 모색하는 차원에서도 전두환 최규하 두 전직대통령과 도 곧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신당 추진설 속에 활발한 막후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종찬 의원의 처리문제와 관련해 오늘 이춘구 사무총장은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당론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영회입니다.

    (구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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