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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민자당 이종찬의원진영 당내 강경투쟁[김경중]

민자당 이종찬의원진영 당내 강경투쟁[김경중]
입력 1992-05-20 | 수정 199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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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당 이종찬의원진영 당내 강경투쟁]

    ● 앵커: 민자당의 이종찬 의원진영은 전당대회가 이제 끝남에 따라서 지금까지의 경선 체제를 당내투쟁과 세력규합을 위한 체제로 전환시키고 이 의원에 대한 당의 제재움직임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치부 김경중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민자당의 이종찬 의원진영은 오늘 강화문사무실에서 지구당위원장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김영삼 대통령후보가 선출된 것은 불공정 경선에 따른 것으로 원천무효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관련책임자들의 반성과 당의 근본적인 개혁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측은 그러나 당선무효가처분신청 등 법적인 투쟁방안은 새 정치의 근본정신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고 회의에 참석했던 안택수 부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는 또 이종찬 의원에 대한 출당조치 등 징계움직임은 반대파에 대한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며 징계를 강행할 경우 정권재창출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당의 분열에 대해서도 책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종찬 의원진영은 앞으로 있을 모든 일에 굳게 단결해서 공동대치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회담시일 내에 이 후보를 지지했던 원 내외 지구당위원장과 14대 국회의원당선자 그리고 중앙위원회분과위원장들의 전체모임을 갖고 조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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