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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공장,무재해 11년으로 무재해 금탑 수상[박노흥]

삼성전자 구미공장,무재해 11년으로 무재해 금탑 수상[박노흥]
입력 1992-05-20 | 수정 199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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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구미공장,무재해 11년으로 무재해 금탑 수상]

    ● 앵커: 역시 기업관련소식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산업재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나라에선 처음으로 삼성전자 구미공장이 11년 동안에 한 건도 재해가 없는 무 재해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획부 박노홍기자입니다.

    ● 기자: 공업화가 계속되고 신도시와 지하철 등 건설경기가 활성화되면서 30년대 이후 산업재해는 크게 늘어 해마다 13만 여명이 재해를 입었으며 지난해에도 12만 8,169명에 달했습니다.

    사망자는 2,299명이었고 재산손실만도 2조 8,000억 원이나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지난 81년 5월 28일부터 지금까지 무려 11년간 무 재해신기원을 이룩해 오늘 최병렬 노동부장관으로부터 무 재해 금탑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2,600여명의 근로자가 4일 이상 치료를 요하는 부상이나 500만원이상 재산사고를 단 한 건도 내지 않은 쾌거로 일본의 하다찌기업 3대 공장에 이어 세계 4위의 대기록입니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이 국내최강의 무 재해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현장에서 인명과 재산의 큰 손실을 가져다주는 재해를 몰아내기 위해서 근로자의 회사 그리고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였습니다.

    ● 김작명대리(안전환경팀) : 관련법에서 정하는 사항들을 최소한의 규정으로 생각하고 그 이상의 실천을 위해서 항상 노력해왔으며 위험예지활동과 안정불임조활동 안전교육 시전안전성검토 등 재반 안전성검토를 남보다 좀 더 많이 철저히 실천해온 결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자: 현재 2만 5,000여 개 사업장이 무 재해운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사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 노동부는 다음 달부터 건설현장 반장 급 만 여명에 대해 안전교육을 시키는 한편 근로자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형사처벌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노홍입니다.

    (박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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