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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환태평양해상훈련에 참가위해 국산호위암 2척 출정식[오광섭]

'92 환태평양해상훈련에 참가위해 국산호위암 2척 출정식[오광섭]
입력 1992-05-20 | 수정 199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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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 환태평양해상훈련에 참가위해 국산호위암 2척 출정식]

    ● 앵커: 우리 나라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5개 나라가 공통으로 벌이는 92환태평양해상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 국산 호위함 2척이 오늘 진해항에서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오장섭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진해군항입니다.

    대양해군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 해군이 영해를 벗어나서 미국, 일본 등 태평양연안국가들과의 연합기동훈련을 위해 하와이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한국 등 5개국의 함정 34척과 5만여 병력이 참가해 캘리포니아에 서 하와이 일대에 이르는 태평양상에서 다음달 6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45일간 벌어지는 환태평양훈련에 우리 해군은 국산 호위함인 전남 경북함과 330여 병력이 참가해 해양강국들과 대규모 기동작전을 펼칩니다.

    지난 71년 시작된 이 훈련은 미 해군주관으로 2년마다 실시되는데 우리 해군은 지난 90년 처음으로 이 대열에 끼여듦으로써 연안 해군국에서 대양 해군국으로의 기치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일본 등 해양강국들과의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은 우리 해군의 대 함정 대 잠수함전 대공전의 전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 윤 연 대령(환태평양 훈련사령관): 이런 기회를 통해서 우리 해군은 선진국해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연합훈련을 할 수 있다는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이 기회에 우리 위상을 대내 외에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믿습니다.

    ● 기자: 또한 이 훈련이 유사한 주요 해상교통로 확보에도 목적이 있는 만큼 무역망의 거의 100%를 해상수송에 의존하고 있는 나라로서의 자주적인 해상교통로 확보능력의 배양과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해양자본 확보를 위한 국가간의 경쟁대열에 적극 가담할 수 있는 발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도큽니다.

    진해에서 MBC뉴스 오장섭입니다.

    (오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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