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전 서울시장 환경미화원 돕기위한 후원회 발족 예정[임정환]

[김용래 전 서울시장 환경미화원 돕기위한 후원회 발족 예정]

● 앵커: 매일 쓰레기더미와 씨름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위안잔치가 오늘 열린 데 이어서 앞으로는 각계인사가 참여한 후원회까지 생긴다고 해서 환경미화원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습니다.

임경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환경미화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환경미화원위안잔치에서 남녀미화원들은 모처럼 만에 흙먼지와 쓰레기더미로부터 벗어나 다채로운 행사에 흠뻑 접어들었습니다.

미화원들은 흥에 겨워 초청가수들의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노래마다 춤을 추며 즐거워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김용래 전 서울시장을 추진아래 이루어졌는데 김 전시장은 앞으로 후원회를 만들어 미화원들을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 김용래 전 서울시장: 그분들과 악수를 나누는 동안 제 가슴이 뭉클하게 닫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분들 손이 못이 배겨 가지고 바위 독 같이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 분들을 위해서 뭔가 해봐야 되겠구나 결심을 하게 ...

● 기자: 김 전시장은 오늘 7일 각계인사를 회원으로 해서 후원회를 정식 발족시킨 뒤 기금을 조성해 사고와 질병으로 고생하는 미화원들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미화원자녀들에 대해서는 장학금을 주고 환경미화원들을 직접 돕는 방법으로 쓰레기감량과 분리수거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임정환입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