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서울 마포구 주민들 난지도 견학[한정우]

서울 마포구 주민들 난지도 견학[한정우]
입력 1992-05-20 | 수정 1992-05-20
재생목록
    [서울 마포구 주민들 난지도 견학]

    ● 앵커: 서울마포구의 주민들은 오늘 난지도 쓰레기매립장를 직접 찾아가서 우리사회가 지금 쓰레기문제로 얼마나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한정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오늘 견학은 주민들에게 쓰레기매립장를 직접 보여주고 쓰레기 처리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지난 90년부터 시작한 쓰레기분리수거가 시민들의 참여부족으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서울시에서는 지난가을부터 시민들의 난지도 사찰을 주선했습니다.

    분리수거만 제대로 시행만 되어도 쓰레기를 30%줄일 수 있다는 구청직원의 설명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던 주민들이 막상 쓰레기 산에 오르자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1: 호박 열무도 심을 적에 그때 이렇게 메꿀 적에 이렇게 산이 어마어마하게 큰 산이 되리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 인터뷰 2: 지금 와서 보니까 대단히 많고 놀랄 정도예요. 그리고 우리 주부들도요 앞으로 착실하게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 가지고 …….

    ● 기자: 2시간동안 난지도를 둘러본 주민들은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일회용품사용억제 분리 수거함 확대설치 등 많은 아이디어를 내 놓기도 했습니다.

    말로만 듣고 난지도 쓰레기 매립 장을 처음 찾은 주민들은 자신들이 버린 쓰레기로 거대한 산을 이룬 이곳을 보고 쓰레기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MBC뉴스 한정우입니다.

    (한정우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