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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엑스포 앞으로 D-27, 우리별 2호 마지막 기능 점검[임양재]

대전엑스포 앞으로 D-27, 우리별 2호 마지막 기능 점검[임양재]
입력 1993-07-11 | 수정 199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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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엑스포 앞으로 D-27, 우리별 2호 마지막 기능 점검]

    ● 앵커: 우리나라 두 번째 인공위성 우리별 2호가 우주 생활에서 필요한 각종 혹한 실험을 마치고 발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별 2호는 이달 말에 남아메리카로 옮겨져 오는 9월 1일에 발사됩니다.

    대전문화방송의 임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순수 국내기술진에 의해서 만들어진 우리별 2호가 발사 현장을 옮겨지기에 앞서 휴식과 함께 마지막 기능 점검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 연구 센터는 우리별 2호의 비행 모델 제작을 마친 데 이어 위성이 우주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우주환경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주요 기능에 대한 종합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최순달(한국과학기술원 박사):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예측 못했던 여러 가지 미비점이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위성 쪽에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 연구원들이 밤잠을 설쳐 가면서도 이 모든 문제를 잘 해결을 했습니다.

    ● 기자: 오는 9월 1일에 발사될 예정인 우리별 2호는 우리별 1호와는 달리 위성의 임무 설정에서부터 설계 제작, 환경시험 등 모든 개발 공정이 국내에서 국내 기술진에 의해 수행됐습니다.

    특히 지구 표면 촬영 카메라와 고성능 컴퓨터, 태양 감지기 등 우리별 2호에 실리게 될 시험 탑재물 6가지와 위성 구조물이 모두 국산화됨으로써 국산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우리별 2호는 오는 20일쯤 남미 가이아나의 꾸로 발사 기지로 옮겨지게 됩니다.

    MBC뉴스 임양재입니다.

    (임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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