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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계열사 노사분규, 현대중공업 분규 소강 국면[마동철]

울산 현대계열사 노사분규, 현대중공업 분규 소강 국면[마동철]
입력 1993-07-31 | 수정 199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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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계열사 노사분규, 현대중공업 분규 소강 국면]

    ● 앵커: 울산 현대 계열사의 노사대립이 오늘 마무리 되지 못한 채 8월 초로 시안을 넘겼습니다.

    협상중인 현대 중공업은 8월 6일 협상안이 부결된 현대 중장비와 중전기는 8월 2일 협상을 재개합니다.

    울산 문화 방송 마동철 기자입니다.

    ● 기자: 울산 지역 현대계열사의 노사분규는 협상 연기와 조합원 찬반투표 부결로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직장 폐쇄처리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열진 협장에서 현대 중공업노사는 완전한 합의에서 도달하지 못했지만 상당한 의견접근을 봤으며 여름 휴가가 끝나는 8월에 마무리 협상을 갖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늘 협상에서는 해고자 복직현안 문제에 대해서 의견 절충을 이뤘으며 임금부분에서만 다소 이견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남석(현대차노조부위원장): 휴가기간이 끝나고 난 이후에 회사측에서도 약속된 바와 같이 정말로 문제가 원만하게 풀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전향적으로 나서겠다는 대해서 상당히 교감을 갖습니다.

    ● 장원갑(현재중공업부사장): 대부분 묵시적으로 합의에 이렇게 갔습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다 아시겠지만 이건 오케이 저건 노 이렇게 안 합니다.

    ● 기자: 한편 중장비와 중전비 노조는 오늘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부결돼 중장비 노조는 휴가를 보류한 채 8월 2일부터 협상을 재개하고 중전기 노조는 휴가가 끝난 뒤 재개협장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직장폐쇄 5일째인 종합본부노조는 오늘 새벽을 노사간에 조철한 잠정 협의에 대해서 8월 3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 하기 위해 울산 지역 현대 계열사 분규는 여름휴가가 끝나는 8월 말에 가서야 마지막 절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산에서 MBC뉴스 마동철입니다.

    (마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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