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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 일본 NHK TV 회담에서 과거사 사죄 촉구[배귀섭]

김영삼 대통령, 일본 NHK TV 회담에서 과거사 사죄 촉구[배귀섭]
입력 1993-07-31 | 수정 199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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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대통령, 일본 NHK TV 회담에서 과거사 사죄 촉구]

    ● 앵커: 김영삼대통령은 오늘 저녁 방송된 일본의 NHK텔레비전과의 회견에서 일본정부에 대해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백한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도쿄에서 배귀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일본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으로 있는 종군위안부 조사보고서에서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명백한 사죄의 뜻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저녁 방송된 일본 NHK tv와의 회견에서 새롭게 탄생될 일본 연립정권에 대해 언급하고 일본이 어떤 정권이 탄생하더라도 한일 간의 기본 관계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그러나 미래 지향적인 앙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본이 과거의 잘못을 진실되게 인정하고 사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야 또 종군위안부 문제의 해결은 국제사회의 일본의 도덕적 입장을 강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함으로써 과거사 청산에 대한 일본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회견에서 또 북한은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를 얻기 위해 IAEA의 핵 사찰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한편 자신은 다른 모든 문제를 희생하면서까지 남북한 정상회담을 서두를 의사를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배귀섭입니다.

    (배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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