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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여야의 보궐선거 자제 합의, 민주당 파기 논란[김경중]

여야의 보궐선거 자제 합의, 민주당 파기 논란[김경중]
입력 1993-07-31 | 수정 199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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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의 보궐선거 자제 합의, 민주당 파기 논란]

    ● 앵커: 여야의 보궐선거선자체가 휴지통으로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이 중앙당 지원을 자제하겠다는 여야 합의를 파기했습니다.

    여야의 설전을 김경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민주당은 오늘 중앙당 지원 사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중앙선과위가 통보했습니다.

    ● 박지원(민주당대변인): 정상적인 민주 활동 그리고 활발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 법적으로나 상식의 테두리에서 벗어나는 이번 합의는 지킬 수 없다

    ● 기자: 민주당은 그러나 나름대로 공명한 선거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여야 합의가 파기는 공당으로써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조장섭(민자당부대변인): 깨끗한 선거를 치르자는 입장에서 도대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면서 유감스럽고 경악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 기자: 민자당은 민주당의 결정과 관계없이 기존 합의사항을 준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관위도 민주당 측의 파괴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 정일환(중앙선관위홍보관리관): 법적 구속력은 없습니다만 과열선거를 방지하자는데 그 취지가 있었만 만큼 이 합의사항은 반드시 존중돼야 합니다.

    ● 기자: 선관위측은 앞으로 중앙당의 지원활동내용을 공개함으로써 과열선거를 막아나간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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