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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엑스포]뒷골목 명물[권재홍]

[대전엑스포]뒷골목 명물[권재홍]
입력 1993-08-11 | 수정 199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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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엑스포][뒷골목 명물]

    ● 앵커: 대전엑스포장을 찾는 분들은 대부분 우선국내외전시관으로 발길을 옮기게 됩니다만 이곳 외에도 골목골목마다 먹을 것 볼 것이 풍부합니다.

    엑스포 뒷골목의 명물을 권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더위에 치지고 사람에 밀리고 이럴 때 박람회장 뒷골목을 찾으면 잠시나마 짜증을 덜 수 있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뒷골목의 명물 호박엿장사 엿 맛보다 춤 맛에 손님들이 모이고 외국인도 절로 춤을 춥니다.

    호박엿에 도전하는 인절미 떡집 그 떡 메치는 소리에 엑스포 뒷골목의 흥이 솟습니다.

    롤러스케이트 묘기를 보면서 골목길을 돌아서면서 낯익은 얼굴들이 관람객을 반깁니다.

    연예인 자원봉사단이 우스갯소리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또 스마일 빼지를 나눠 주면서 웃으며 보는 엑스포를 유도합니다.

    박람회장 정문으로 가는 길목에서 매일 아침 마주치는 스님이 있습니다.

    염불과 목탁소리가 엑스포 소음에 가려서 관람객의 시선을 제대로 끌지 못하지만은 엑스포 뒷골목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입니다.

    그러나 엑스포 출입문 밖 외롭게 서 있는 이 한 대의 차는 아직도 생사를 알 수 없는 개구리 소년들의 사진을 내걸고 온종일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재홍입니다.

    (권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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