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궁내동 톨게이트 생중계]
● 앵커: 이 시간 현재 서울을 탈출하는 행렬도 아주 원활한 편입니다.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 있는 유재용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유재용 기자, 전해주십시오.
● 기자: 당초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던 경부고속도로는 천안이남 구간 구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톨게이트 역시 평소보다도 적은 차량들이 아무런 무리 없이 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서울을 떠나는 차들이 갑자기 줄었기 때문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현재 천안이남에서 회덕, 남이, 청원 등의 일부 구간이 막히고 있으나 이 역시 오늘 낮까지보다는 훨씬 좋아진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 한때 대전까지 가는 데 11시간이 넘게 걸렸으나 지금은 7시간 반 정도가 걸릴 정도로 도로 상황이 호전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예상대로 차가 적었던 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미리 성묘를 다녀온 데다 차가 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을 피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그러나 내일 새벽부터 귀향을 미룬 차들과 휴가차량들이 몰릴 수 있다며 우려 섞인 전망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톨게이트에서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기자)
뉴스데스크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 생중계[유재용]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 생중계[유재용]
입력 1993-09-29 |
수정 1993-09-2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